삼성화재, 1분기 당기순익 6127억…보험·투자손익 개선에 전년比 16.7%↑

신병남 기자 2023. 5. 12.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화재는 12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이 6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5249억원 대비 16.7%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1분기 보험손익은 6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고, 투자손익은 2383억원으로 32.8% 성장했다.

이에 따라 보험손익은 1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 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말 CSM 12조3501억원로 작년말 대비 1488억원 증가
(삼성화재 제공)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삼성화재는 12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이 6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5249억원 대비 16.7% 늘었다고 밝혔다.

회계제도 변경으로 인해 과거 공시 실적과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지만, 구 회계제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4481억원) 대비 36.7% 증가한 수치다.

세전이익은 8593억을 기록했다. 이 중 1분기 보험손익은 6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고, 투자손익은 2383억원으로 32.8% 성장했다.

장기보험은 보험손익 4209억원으로 38.9% 증가했다. 미래 수익의 원천이 되는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는 1분기 말 12조3501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488억원 확대됐다.

또한 1분기 신계약 CSM은 6783억원을 기록했다.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세만기, 무해지 등 고CSM 상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월 평균 보험료와 환산 배수를 개선한 영향이란 게 삼성화재 측 설명이다.

장기 위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8%p 소폭 상승한 88.9%로 나타났다.

실손 손해율은 개선 추세에 있으나, 엔데믹 이후 사회 활동량 증대 등의 요인 탓에 사망, 진단·수술 담보의 손해율은 일부 상승했다.

자동차보험은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전환과 함께 사고율이 증가하면서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75.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보험손익은 1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 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이는 특종·해상 시장 확대 및 해외사업 성장에 따라 일반 보험수익이 늘었고, 매출 확대에 따른 경과 보험료 증가와 고액 사고 감소로 하락한 손해율에서 기인했다.

자산운용에 있어서는 보유이원 제고 노력과 탄력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1분기 투자이익률 3.4%로 0.7%p 개선됐고, 투자이익은 10.6% 증가한 5917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 난관이 계속되는 여건에서도 새로운 회계 제도의 안정적 도입과 함께 우수한 사업 실적을 시현하고자 했다"며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내실 있는 성장과 효율 혁신을 지속해 중장기적 손익 안정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