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김동률 ‘황금가면’ MV 출연…댄스신도 직접 소화

조우진, 김동률 ‘황금가면’ MV 출연. 사진｜뮤직팜

배우 조우진이 뮤지션 김동률의 신곡 ‘황금가면’ 뮤직비디오에 전격 출연했다.

조우진은 지난 11일 공개된 김동률 ‘황금가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동률 측에 따르면 ‘황금가면’의 가사를 쓴 김동률은 뮤직비디오 출연 배우로 조우진을 가장 먼저 떠올려 조우진 측에 섭외를 제안했다. 평소 김동률의 팬인 조우진은 흔쾌히 요청을 수락,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됐다.

뮤직비디오에서 조우진은 섬세한 연기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댄스 장면은 당초 대역을 쓸 예정이었으나 조우진의 숨겨둔 실력과 열정 덕분에 대역 없이 진행됐다.

김동률의 ‘황금가면’은 빠른 BPM의 펑키한 분위기를 사용해 기존 김동률 곡들과는 사뭇 다른 파격적을 준다. 올 어쿠스틱 밴드로 녹음되어 미디가 없던 시절의 빈티지한 사운드와 그루브를 정공법으로 재현해낸 멜로디가 특징이다.

김동률의 만화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가사 역시 빛을 발한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영웅’이 되고 싶다는 상상을 착안한 가사는 자칫 뻔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곡에 완벽히 동화시키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김동률의 음악과 청춘을 함께 해온 4050은 물론, 답답한 일상에 매몰된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준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