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병무청 “여성 징집·군 복무기간 확대 검토 안 해”

병역자원 부족 해결 방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여성 징집과 군 복무기간 확대 등에 대해 군 당국이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2일) “여성 징집, 군 복무기간 확대, 대체복무 폐지 등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병무청도 “한 포럼에서 군 복무기간 연장, 여성 징병제 필요성, 대체복무 폐지 등과 관련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으나 발제자 및 토론자의 개인 의견으로 정부 측 공식입장이 아니며 검토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병역자원 감소 위기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과 병무청, 성우회(퇴역 장성모임)가 어제 개최한 ‘인구절벽 시대의 병역제도 발전’ 포럼에서는 여성 징집 등 병역 자원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