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타수 무안타 '침묵'…샌디에이고는 역전패

장한서 2023. 5. 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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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3-5로 져 미네소타에 이틀 연속 역전패를 헌납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샌디에이고는 2회 선발 다루빗슈 유의 제구력이 흔들리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 다루빗슈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정작 이후 팀이 역전패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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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침묵했다. 팀은 역전패했다.

김하성은 12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3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23(112타수 25안타)으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1일(현지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7회 초 삼진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AP뉴시스
전날 경기에 빠졌다가 하루 만에 돌아온 김하성은 2회 첫 타석 삼진, 4회 두 번째 타석 외야 뜬공, 7회 세 번째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에 돌아온 마지막 타순 때는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3-5로 져 미네소타에 이틀 연속 역전패를 헌납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샌디에이고는 2회 선발 다루빗슈 유의 제구력이 흔들리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4회 한 점씩 주고받은 뒤 5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솔로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는 3-2로 다시 앞서갔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 다루빗슈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정작 이후 팀이 역전패를 허용했다. 미네소타는 7회 1사 만루에서 맥스 케플러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든 뒤 카를로스 코레아의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샌디에이고(19승 19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고, 2연승을 달린 미네소타(21승 17패)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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