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1Q순익 6127억 '사상 최대'··· 새 회계기준에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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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IFRS17(새 국제회계기준)이 적용된 첫 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연간 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순이익을 지난 1분기에 냈다.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61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회계기준 적용시 지난해 당기순이익보다 16.7%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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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IFRS17(새 국제회계기준)이 적용된 첫 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연간 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순이익을 지난 1분기에 냈다. 보험사 미래 가치를 나타내는 CSM(계약서비스마진)도 12조원을 넘겨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61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회계기준 적용시 지난해 당기순이익보다 16.7%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5조3389억원, 영업이익은 8332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5.3와 21.0% 늘었다.
장기보험 이익이 4209억원이 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해보다 38.9%가 늘었다. 보험사 미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CSM은 1분기말 기준 12조3501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488억원이 확대됐다.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높은 CSM 상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월 평균 보험료와 환산 배수를 개선해 1분기 신계약 CSM은 6783억원을 기록했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했다.
보험사 순익과 직결된 손해율은 1분기 동안 나쁘지 않았지만, 작년과 비교해서는 소폭 악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장기 위험 손해율이 전년 댑 0.8%p(포인트) 상승한 88.9%였고, 실손의료보험 손해율도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부 상승했다.
자동차보험도 일상회복 전환과 함께 사고율이 증가하면서 손해율이 2.3%p 상승, 75.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보험손익은 1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자동차보험 부문이 만년 적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손익을 시현 중이다.
일반보험 손익은 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자산운용은 1분기 투자이익률 3.4%로 전년 동기 대비 0.7%p 개선시켰다.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비 10.6% 증가한 5917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 난관이 계속되는 여건에서도 새로운 회계 제도의 안정적 도입과 함께 우수한 사업 실적을 시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내실 있는 성장과 효율 혁신을 지속해 중장기적 손익 안정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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