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캡, 탈퇴하고 싶다더니 돌연 여론몰이 [리폿@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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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 리더 캡(본명 방민수)이 컴백을 앞두고 그룹 탈퇴,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캡이 활동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지 사흘 만이다.
캡의 발언은 틴탑의 컴백을 준비하는 소속사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팬들은 캡이 완전체 컴백을 앞둔 틴탑의 활동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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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그룹 틴탑 리더 캡(본명 방민수)이 컴백을 앞두고 그룹 탈퇴,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캡이 활동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지 사흘 만이다.
캡이 지난 11일 채널 '뱃보이'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캡은 흡연 및 욕설 방송으로 논란을 빚었던 것을 언급하며 "내게 기대감을 가졌던 여러분께 미안하다. 지난 6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내 안의 자격지심이 커져 나가고 있었다"며 "내 속의 자격지심 때문에 피해를 계속 주는 거 같았다"고 해명했다.
캡은 "탈퇴는 개인적인 행동이었다. 미안하다"며 "그동안 얘기를 하는데 멤버들에게 말하는데 눈물이 날 뻔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같은 날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캡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소속사는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금일부로 캡의 탈퇴를 결정했다"며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캡의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사 또한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속계약까지 해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초 캡의 계약 만료 시점은 오는 7월이었다. 이날 소속사는 "당사와 캡은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했다"며 "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캡과 소속사의 이별이 초고속으로 진행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캡은 최근 활동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왔다. 그룹 활동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소속사 이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캡은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에서 흡연을 하지 말아 달라는 한 시청자의 댓글에 "평소에 나를 소비하지 않는 사람들이 팀에 피해가 갈까 봐 갑자기 뭐라고 하네"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캡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 있겠지만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하고 있다"며 "(소속사와) 계약이 7월에 끝난다"고 말했다. 캡의 발언은 틴탑의 컴백을 준비하는 소속사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활동에 회의감을 토로했던 캡이 탈퇴하면서 돌연 "미안하다"는 태도를 취하는 등 앞뒤가 다른 언행에 팬들은 물론 대중까지 싸늘한 반응이다. 팬들은 캡이 완전체 컴백을 앞둔 틴탑의 활동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대중은 데뷔 13년 차 아이돌의 경솔한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한편, 틴탑은 지난 2010년 데뷔한 보이그룹이다. '향수 뿌리지 마', '긴 생머리 그녀' 등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7월 컴백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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