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안 알려줘?" 처음 본 여성 얼굴 폭행한 남성 체포

김동현 2023. 5. 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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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르는 여성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2시45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길가에서 여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인해 B씨는 코와 얼굴뼈 등이 부러져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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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르는 여성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자신의 지인에게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은 여성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7일 오전2시45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길가에서 여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인해 B씨는 코와 얼굴뼈 등이 부러져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지인이 B씨에게 '남자친구가 있느냐' 등의 말과 함께 연락처를 물어봤으나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이뉴스24 DB]

B씨는 JTBC에 "저희가 좋게 거절을 했는데 있는지도 몰랐던 (A씨가) 'XXX아' 이러시고 다짜고짜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면제) 2알을 먹고도 악몽을 꾼다. (길을 가다가도) 그 사람 아닐까 생각하면서 몸이 굳는다"고 토로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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