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의 날…윤 대통령 “기술이 새 기술 낳는 체인리액션 기반 구축”

홍경진 2023. 5. 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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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는 기술발전 시대에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이 일어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을 거듭하는 발명인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의 발명의날 기념식 참석은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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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의날 기념식 참석해 발명인 격려
청소년 혁신적 생각 키우는 교육 강조
윤석열 대통령.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는 기술발전 시대에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이 일어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을 거듭하는 발명인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발명의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1441년 5월19일)을 기념해 1957년 제정됐다. 대통령의 발명의날 기념식 참석은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획일적 교육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메마르게 하고 있다”면서 “미래세대 청소년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미국 국빈방문 기간 찾았던 보스턴 클러스터는 자유시장 매커니즘, 공정한 보상체계, 정부의 선도적 전략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혁신을 위한 분위기와 여건 조성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기술 유출과 같은 침해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으로 창의와 혁신의 성과물을 보호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 사고와 아이디어가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경제·사회적 성취로 이어지도록 금융지원, 스타트업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고, 이성국 엘지이노텍 책임연구원이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되는 등 발명의날 정부포상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유공자 명단에는 ▲신희순 한국식품연구원 단장(산업포장) ▲김국환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국무총리 표창) ▲엄현주 충북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김소영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김현영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특허청장 표창) 등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행사장에 마련된 청소년 발명 전시회도 관람했다.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발명품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발로밟는 우산건조기(동해 광희고 3학년 최서윤) ▲접이식 휴대용 바리케이(판교초 6학년 김선근) ▲폐자전거를 활용한 재활용품 압축기(보성고 2학년 김성빈) 등을 시연해보며 발명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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