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협력사 명신산업, 올해 최대 실적 보인다
매출은 전년比 37.2% 늘어난 4367억
물량증가로 이익률 ‘쑥’...OPM 10.9%
명신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366억8500만원, 영업이익 477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명신산업은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을 통해 경량화한 자동차 차체를 만드는 것이 강점이다. 배터리 수명을 최대한 길게 유지해야 하는 전기차 시장 요구에 필수적이다. 지난해 기준 T사 등 글로벌고객사용 매출 비중은 약 70%를 차지한다. 나머지 30%는 현대차와 기아다.
매출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객사 물량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37.2% 증가한 4366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매출은 전년비 38.6% 성장한 3088억200만원, 판매 수량은 31% 증가한 42만 대 규모다.
특히 전년비 판매량이 44% 증가한 미국심원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북미심원의 공급 증가로 미국지역 판매량이 54%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H/KMC 등 매출 역시 부품 공급망 개선에 따른 물량 증가로 33.9% 증가한 1278억83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물류비 안정화와 신규 가동한 북미심원의 1분기 흑자전환 영향으로 전년비 119.4% 증가한 477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를 나타냈다.
순이익 역시 외환손익 증가로 전년비 134.4% 증가한 366억200만원으로 순이익률은 8.4%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86억5400만원으로 전년비 101.1% 증가했으며 이익률은 13.4%다.
최우철 명신산업 대표는 “1분기는 자동차산업 호조로 뛰어나 영업성과를 기록했으나 향후 대외 경제 여건 등 불확실성이 계속돼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강화와 물량 증가에 따른 적기 공급능력 확보, 신차종 수주를 위한 영업력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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