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훈련 복귀' 메시, PSG 징계 철회→비밀 계약 있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가 파리생제르망(PSG)으로부터 받은 징계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메시와 PSG의 비밀 계약이 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메시의 사과에는 비밀 계약이 숨어있다'며 '메시는 클럽의 동의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여행해 2주 간의 징계를 받았다. 메시는 PSG와의 비밀 계약 이후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메시는 PSG의 경고에 대해 반박할 수 없었다. 메시는 PSG와 이번 사건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원했고 이를 위해 메시와 PSG는 비밀 계약을 체결했다. 메시와 PSG는 메시가 사과하고 훈련에 복귀하는 것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1일 열린 로리앙과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홈경기를 치른 후 PSG의 승인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논란이 됐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의 광고를 촬영하는 등 시간을 보냈다. 메시는 PSG의 훈련에 불참했고 PSG는 메시에게 2주 간의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메시는 팀 동료들과의 훈련에도 참가할 수 없고 2주 간의 급여도 받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이 논란이 된 이후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메시는 자신이 직접 나선 영상에서 "나의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 클럽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나는 지난주처럼 경기가 끝난 후 휴식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사우디 아라비아행을 취소한 경험이 있었고 이번에도 사우디 아라비아행을 계획했다. 이번에는 취소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메시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한 이후 PSG 팀훈련에 복귀했다.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행 징계에 대해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다는 것을 클럽에 이야기했다. 메시가 비행기에 탑승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하는 중에 훈련에 참여하라고 부른 것은 함정이었다. 훨씬 더 비겁한 것은 메시가 무단으로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위장한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올 시즌 종료 이후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PSG는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메시에게 4억유로(약 5840억원)의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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