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 11조 원' 가스공사, 목표주가도 3만 원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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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올해 1분기 11조 원대로 불어난 미수금(가스를 낮은 값에 팔아 생긴 누적 손실)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12일 가스공사의 미수금 규모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종형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600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조1000억 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현재 관건은 민수용(주택·일반용) 미수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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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용 미수금, 3분기에 정점 통과할 전망"
한전은 오늘 오전 '비상 경영' 자구안 발표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올해 1분기 11조 원대로 불어난 미수금(가스를 낮은 값에 팔아 생긴 누적 손실)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12일 가스공사의 미수금 규모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종형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600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조1000억 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현재 관건은 민수용(주택·일반용) 미수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지연과 이에 따른 연료비 연동제와의 간극을 미수금으로 재무제표에 반영하면서 민수용 미수금이 지난해부터 급증했다”며 “민수용 미수금은 지난해 4분기 8조600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11조6000억 원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2분기에 오르더라도 당장 미수금이 의미 있게 감소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천연가스 가격이 올해 들어 하락하고 있어 민수용 미수금은 3분기에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스공사 주가는 이미 역사적 저점에 근접했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스공사 주가는 오전 9시 30분 기준 2만6150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날 종가보다 3.51% 떨어진 수치다.
한편 한국전력(한전)은 이날 오전 10시 전남 나주 본사에서 ‘비상 경영 및 경영 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열고 자구안을 발표한다.
한전 자구안 발표 후 정부와 여당은 전기요금 인상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인상안 발표는 다음 주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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