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인근 주택·건물 170여 개 철거…새 건물도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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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인근 마을의 주택·건물 170여 개를 철거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2일 보도했다.
VOA는 지난 4월20일 '에어버스'가 촬영하고 최근 '구글어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인용해 개성공단 남단에서 직선방향으로 1㎞ 떨어진 인근 마을에는 지난해 기준 단층 주택 약 50채가 존재했지만, 이번 사진에서는 건물이 허물어지고 이 일대가 콘크리트 잔해로 뒤덮인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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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개성공단 인근 마을의 주택·건물 170여 개를 철거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2일 보도했다.
VOA는 지난 4월20일 '에어버스'가 촬영하고 최근 '구글어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인용해 개성공단 남단에서 직선방향으로 1㎞ 떨어진 인근 마을에는 지난해 기준 단층 주택 약 50채가 존재했지만, 이번 사진에서는 건물이 허물어지고 이 일대가 콘크리트 잔해로 뒤덮인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곳에서 동쪽으로 약 200m 떨어진 지점과 남쪽으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도 대규모 철거 흔적이 포착됐다. 이들 지대에는 과거 단층 형태의 주택 각각 40채와 50채가 있었다고 한다.
또 개성공단 남쪽 약 2㎞ 지점, 즉 다른 3개 지점에서 남쪽으로 약 0.5~1㎞ 떨어진 곳에는 2~4층짜리 건물 약 50동이 있었는데, 지난달 20일 기준 이중 34동이 사라지고 대신 새로운 건물 20동이 들어선 것이 포착된다.
새 건물은 과거보다 규모가 큰 아파트 형태로 지어진 것으로 보이며, 너비가 넓고 높이도 4층이라 여러 가구가 거주할 수 있을 것으로 VOA는 추정했다.
이같은 동향은 북한이 최근 개성공단을 무단가동하면서 공단 일대를 재정비하려는 듯한 동향을 보인 것과 연계돼 주목된다. 북한이 개성 전체를 '현대화'하는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VOA는 "북한은 개성공단과 맞닿은 마을에 있던 주택과 건물 약 170개를 철거하고 그중 일부 지역에 기존보다 큰 형태의 건물을 지은 것"이라면서 "새로운 건물 옆으로 공사가 계속되고 있어 건물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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