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국내 누적확진 70명… WHO는 10달만에 비상사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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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타 국가로 추가 전파 가능 또는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할 수 있는 위기 상황) 선언을 해제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WHO 산하 국제보건규약 긴급위원회의 해제 조언을 받아들여 엠폭스 PHEIC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엠폭스 PHEIC가 해제된 것은 약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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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더 이상 PHEIC 선언 요건 구성 해당 안 돼"
지난해 7월 선언 이후 10개월만…전 세계서 1년간 8만7000여 명 감염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타 국가로 추가 전파 가능 또는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할 수 있는 위기 상황) 선언을 해제했다. 발병통제 진전에 따른 조치다. 지난해 7월 선언 이후 10개월 만이다. 국내 확진자는 지난 11일 2명이 추가돼 누적 70명이 확진됐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WHO 산하 국제보건규약 긴급위원회의 해제 조언을 받아들여 엠폭스 PHEIC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엠폭스 PHEIC가 해제된 것은 약 10개월 만이다. 엠폭스는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등 일부 지역 풍토병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지난해 5월에 유럽과 북미 등에서 발견된 이후 전 세계 100개국 이상으로 전파됐다.
WHO에 따르면 1년간 111개국에서 8만7000건 이상의 환자와 140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하지만 최근 3개월간 보고 사례는 이전 3개월과 비교해 90% 가까이 감소하며 잦아든 상태다. PHEIC 해제 역시 최근 추세가 반영된 조치다.
확진자 대부분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발생했다. 국내 역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5월 1주 기준 누적 확진자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58명 중 51명이 남성인 동시에 최초 증상 발생 3주 이내 모르는 인원과의 성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의 경우 소폭의 환자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내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환자는 70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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