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남국 코인’ 논란에…“검찰 수사 협조해야”

박경준 2023. 5. 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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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과 관련해 검찰의 강제 수사로 관련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남국 의원이 해명할 때마다 거짓이 밝혀지고 민주당이 어디까지 연루됐을지 모를 로비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으니 강제 수사를 통해 실체를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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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과 관련해 검찰의 강제 수사로 관련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남국 의원이 해명할 때마다 거짓이 밝혀지고 민주당이 어디까지 연루됐을지 모를 로비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으니 강제 수사를 통해 실체를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며 “김남국 의원 문제는 개인 도덕성 문제를 넘어 민주당을 대상으로 한 불법 로비 문제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게임학회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해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합법화를 위한 로비 가능성을 제기했고, 학회장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캠프에서 게임 메타버스 특보단을 맡을 당시 P2E에 반대했는데 갑자기 이재명 대표가 찬성한 것이 이해 간다고 밝혔다”며 “어제(11일) 정무위에 출석한 금융정보분석원장도 김 의원의 거래가 형사사건과 관련돼있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김 의원 관련 의혹은 처음부터 충격적이었지만 날이 갈수록 더 커진다”며 “일반 국민은 상상도 못 하고 특히 불공정함과 파렴치함에 대해 청년 세대가 느끼는 분노와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도 유체 이탈식 제도 개선이나 면죄부용 꼼수 조사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의혹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김남국 코인 게이트’에 대해 이처럼 다양한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민주당의 자체 진상조사가 아니라 검찰의 강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이 명명백백히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내에서는 국회의원 가상화폐 보유에 대한 전수조사 촉구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과거 국회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 국회의원 모두의 동의를 받아서 전수조사한 사례가 있다”며 “국회의원 전체에 대한 코인 전수조사 실시를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이용호 의원도 “김남국 의원 의혹이 민주당으로 번지고 있고, 마치 정치권 전체의 공동체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도 있다”며 “필요 시 국회의원 전원에 대해 코인 보유 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할 것을 공개 제안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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