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수경, 기대작 '폭싹 속았수다' 합류…연기파 라인업

조연경 기자 2023. 5. 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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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27)이 업계 기대작으로 열일 활동을 잇는다.

방송가에 따르면 이수경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폭싹 속았수다(임상춘 작가·김원석 연출)'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김원석 감독과 미팅까지 마친 후 대본리딩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측은 JTBC엔터뉴스에 "이수경이 '폭싹 속았수다' 캐스팅 제안을 받은 것이 맞다.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어 제목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부쇠 관식이의 모험 가능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내는 드라마다. 주인공들의 유년과 장년 시절을 오가며 우리네 엄마, 아빠의 쨍쨍했던 시절 이야기를 그린다.

KBS 2TV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 스타작가 반열에 오른 임상춘 작가의 신작이자, tvN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의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역대급 기대작'으로 주목 받았다.

이에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었고, 이수경도 합류해 신뢰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수경은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필모그래피 처음으로 글로벌 OTT를 통해 공개되는 작품에 출연, 활동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2012년 단편영화 '여름방학'으로 데뷔한 이수경은 '차이나타운' '침묵' '용순' '특별시민' 등 영화에서 동 세대 배우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연기력을 뽐내며 충무로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이후 '기묘한 가족' '기적'을 비롯해, tvN '호구의 사랑' SBS '여우각시별' JTBC '로스쿨' tvN '아다마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 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제54회, 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특히 이수경에게 트로피를 안겨 준 '기적'에서 한 차례 시대극에 걸 맞는 이미지를 입증했던 바, '폭싹 속았수다'에서 선보일 캐릭터와 분위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수경은 올해 영화 '데드맨' 개봉도 기다리고 있으며, 곧 '폭싹 속았수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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