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경찰관·소방관 자녀에 장학증서 수여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5. 12. 10:21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순직·공상 경찰관과 소방관의 자녀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몽구재단은 이날 서울 명동 소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2023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교육을 통해 희망의 사다리를 든든하게 만들고자 하는 재단 설립자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공무수행 중 사고를 당한 순직·공상 경찰관·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온드림나라사랑 장학’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생은 경찰청과 소방청, 해양경찰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학기 중 학습지원비 성격으로 연간 중·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은 400만원을 지급하는 기존 지원 내용에 더해, 올해부터는 방학 중 교육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연간 중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해양경찰청과 신규 협약을 체결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그분들의 자녀가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까지 장학생 3247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약 44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고생 28명, 대학생 76명을 선발해 국가에 헌신한 부모님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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