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전여친' 中배우 "한국 학생에 학교폭력 당해"…재조명, 왜

전형주 기자 2023. 5. 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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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리우이페이( 亦菲·유역비)가 미국 유학 당시 한국 유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일화가 중국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시나 연예 등 다수의 중국 매체는 지난 9일(한국 시간) 웨이보에서 리우이페이가 과거 한국인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우이페이는 2009년 한 방송에서 미국 유학 당시 일부 한국 유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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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중국 배우 리우이페이( 亦菲·유역비)가 미국 유학 당시 한국 유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일화가 중국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내 반한 정서가 고조된 것에 따른 영향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시나 연예 등 다수의 중국 매체는 지난 9일(한국 시간) 웨이보에서 리우이페이가 과거 한국인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우이페이는 2009년 한 방송에서 미국 유학 당시 일부 한국 유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여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일부러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펜으로 등에 글자나 그림을 그리면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실을 바로 학교장에게 알렸고, 가해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정학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리우이페이 인스타그램


이 영상은 14년 만에 재확산하면서 조회수 5억건을 돌파했다. 중국인들은 "한국인들 정말 나쁘다", "학교 폭력은 유역비처럼 적극적으로 선생님과 학교에 알려야 한다", "모든 형태의 괴롭힘은 사라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리우이페이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2002년 드라마 금분세가(金粉世家)로 데뷔했다. 영화 '포비든 킹덤 :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 '뮬란', 드라마 '몽화록'을 거치며 장쯔이 이후 가장 액션이 뛰어난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배우 송승헌의 전 연인으로 유명하다. 둘은 2015년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친분을 쌓아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2018년 결별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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