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사, 北대외경제상에 "경제·무역협력 지속 발전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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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북한 무역 담당 각료와 만나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의 끊임없는 발전을 함께 추동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주북한 중국대사관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채널에 따르면 왕 대사는 11일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과 만나 "중국·조선(북한) 경제·무역 협력은 양국 협력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며, 양국 인민에게 실질적 복지를 제공했고, 양자 관계의 공고화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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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북한 무역 담당 각료와 만나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의 끊임없는 발전을 함께 추동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주북한 중국대사관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채널에 따르면 왕 대사는 11일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과 만나 "중국·조선(북한) 경제·무역 협력은 양국 협력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며, 양국 인민에게 실질적 복지를 제공했고, 양자 관계의 공고화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정호 대외경제상은 "조선(북한) 대외경제성은 중국 상무부장과 양자 간 경제 교류·협력 추진에 주력하고 있으며, 양측이 '조·중 경제·문화 협력협정' 체결 70주년을 계기로 조·중간의 우호적이고 호혜적인 경제 관계가 더욱 발전하도록 새로운 공헌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중 교역은 코로나19 대확산(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초 북한의 국경 봉쇄 이후 급감했지만, 지난해 단둥-신의주 간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된 것을 계기로 회복 추세가 완연하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북·중 간 누적 교역액은 4억8천585만 달러(약 6천47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동기의 95%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특히 11일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발로 내달 북중 국경 재개방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양측 고위 인사가 만나 경제·무역 협력을 강조함에 따라 양측간 인적 교류와 화물 왕래 등의 정상화 행보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지난달 초 부임한 왕 대사는 8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만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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