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중재 불구 가자지구 확전...'팔'지휘관 2명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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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다시 공습을 해서 팔레스타인 군 사령관 2명을 살해했고 팔레스타인군이 발사한 로켓포 공격으로 이스라엘 국내에서 최초로 70세 노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11일 앞서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지하드 사령관 알리 갈리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이스라엘군 폭격에 맞아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의 다니엘 하가리 장군은 군 라디오 방송을 통해 11일 새벽 공습에서 팔레스타인 지휘관 2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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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스라엘군 , 지하드사령관 2명 공습으로 살해 발표
공군 폭격과 로켓포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 수십명
[가자시티(가자지구)=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이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다시 공습을 해서 팔레스타인 군 사령관 2명을 살해했고 팔레스타인군이 발사한 로켓포 공격으로 이스라엘 국내에서 최초로 70세 노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집트의 정전을 위한 중재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최근 양쪽의 전투는 더 심해져서 이미 팔레스타인 쪽에서만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최근 몇 달 동안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전투로는 최악의 상황이며 유혈사태가 그치지 않고 있다. 대부분 어린이와 여성들인 민간인 사망자도 최소 10명에 달한다.
벌써 나흘 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전투는 지난 해 서안지구에서 일어난 양쪽의 전투가 대규모의 전쟁으로 증폭된지 1주년을 맞는 시기에 일어나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도 하루 종일 이스라엘 쪽을 향해 무자비한 로켓포 공격을 계속했다. 그 가운데 한 발이 이스라엘 중부 도시 레호보트의 한 아파트 건물에 맞아 70세 남성 한 명이 숨지고 다른 4명이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고 MADA긴급구조대가 밝혔다.
11일 앞서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지하드 사령관 알리 갈리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이스라엘군 폭격에 맞아 숨졌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갈리를 대체한 또 한 명의 지하드 사령관 아메드 아무 다카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지하드 반군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전투로 이미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AP통신 집계로는 사망자 가운데 14명이 반군이며 그 가운데 최소 5명이 지하드 군 지휘관이었다. 민간인 10명과 다른 6명 중 4명은 소속 불명이며 이스라엘군은 그들이 로켓포 발사시 오폭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인권센터 발표에 따르면 8살과 16살 아동을 포함한 3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세 차례에 걸친 수제 로켓포탄에 맞아 숨졌고 26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의 다니엘 하가리 장군은 군 라디오 방송을 통해 11일 새벽 공습에서 팔레스타인 지휘관 2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건물은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국영 TV는 10일 최근의 이-팔 전투에 대해 이집트가 급히 정전 중재에 나섰다고 보도했지만, 전투는 11일 밤까지도 계속되었고 아직 타협이나 정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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