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타임지 제목 '기시다, 군사대국 꿈꾼다' 에 이의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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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이 '기시다 총리가 평화주의였던 일본을 군사대국으로 바꾼다'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기사제목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외무성은 기사의 제목과 내용이 다르다고 타임지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후 제목은 '기시다 총리는 평화주의였던 일본에 국제무대에서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로 수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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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이 '기시다 총리가 평화주의였던 일본을 군사대국으로 바꾼다'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기사제목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타임지는 지난 10일 인터넷에 공개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매파였던 전임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달리 온건파 이미지를 갖고 있던 기시다 총리가 군사력 강화와 헌법 개정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외무성은 기사의 제목과 내용이 다르다고 타임지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후 제목은 '기시다 총리는 평화주의였던 일본에 국제무대에서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로 수정됐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수정을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제목과 기사 내용이 너무 달라 지적했다며 어떻게 바꿀지는 타임지의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타임지 최신호 표지에 게재된 기시다 총리의 사진 아래에 '기시다 총리는 수십 년간의 평화주의를 포기하고 자신의 국가를 진정한 군사대국으로 만들기를 원한다'는 부제는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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