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6차전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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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제대로 된 전력으로 나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Blue Arrow' 저말 머레이(가드, 191cm, 98kg)가 오는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6차전에 출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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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제대로 된 전력으로 나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Blue Arrow’ 저말 머레이(가드, 191cm, 98kg)가 오는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6차전에 출장한다고 전했다.
덴버는 피닉스 선즈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6차전은 12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다. 그러나 현지에서 경기 당일인 얼마 전까지 머레이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이 나왔다. 6차전에 결장할 수도 있었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는 머레이가 통증으로 인해 6차전 출장이 불투명할 수 있다고 알렸으며, 『ESPN』의 옴 영미석 기자는 머레이가 슛 연습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덴버의 마이크 말론 감독과 동료들이 현재 머레이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뛰지 못할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우선 출장이 최종 결정이 됐다.
머레이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리즈에서 맹활약했다. 5경기에서 경기당 39.1분을 소화하며 24.6점(.454 .313 .882) 5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1차전에서 3점슛만 무려 6개를 적중시키는 등 34점을 폭발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5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까지 곁들이며, 시리즈 초반 기선을 잡는데 크게 일조했다.
2차전에 부진했던 그는 3차전에서 다시 30점 이상을 터트렸다. 비록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으나 32점을 끌어내며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지난 5차전에서도 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의 시리즈 리드 탈환에 힘을 보탰다. 이를 포함해 이번 플레이오프 10경기에서 평균 38.8분 동안 25.9점(.462 .378 .897) 5.3리바운드 6.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덴버에서 머레이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물론 시리즈 분위기 유지에 필요하다. 다른 누구도 아닌 그가 뛰지 못한다면 덴버에 치명적이다. 가뜩이나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공격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니콜라 요키치와 머레이가 안고 있는 부담이 큰 상황이다. 지난 5차전에서 이겼으나 6차전에 뛰지 못하면 이번 시리즈를 장담할 수 없었다.
이날 머레이가 많은 득점을 올리며 코트를 수놓을 수 있을 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몸 상태가 온전치 않기 때문. 그러나 공을 운반하고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이가 덴버 백코트에 그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면, 뛰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면, 상대인 피닉스에는 크리스 폴과 디안드레 에이튼까지 주전 둘이 결장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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