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휴먼 '헬스장 PT' 대체?" 이스트소프트-신한큐브온 'AI휴먼 홈트레이너' 론칭

황국상 기자 2023. 5. 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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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휴먼 홈트레이너가 홈트레이닝 서비스 앱에서 이용자들에게 동작을 가르쳐주는 서비스가 론칭됐다.

이스트소프트는 12일 신한금융지주 계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신한큐브온과 AI 휴먼을 활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론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양사가 론칭한 서비스는 신한큐브온의 AI 홈트레이닝 앱 서비스 '하우핏'에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제작한 IP인 AI 휴먼 '김이소'를 탑재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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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추얼 휴먼 '김이소' /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AI(인공지능) 휴먼 홈트레이너가 홈트레이닝 서비스 앱에서 이용자들에게 동작을 가르쳐주는 서비스가 론칭됐다.

이스트소프트는 12일 신한금융지주 계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신한큐브온과 AI 휴먼을 활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론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론칭은 양사가 서비스 개발에 돌입한지 불과 3개월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올해 초 양사는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구동하는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을 확인하고 헬스케어용 AI 휴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과 본계약을 연이어 체결한 바 있다. 그 결과 AI 휴먼을 활용한 홈트레이닝 클래스를 론칭하게 된 것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첫 AI 휴먼을 헬스케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임에 따라, 자사가 현재 공격적으로 추진 중인 AI 신사업의 매출 및 수익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양사가 론칭한 서비스는 신한큐브온의 AI 홈트레이닝 앱 서비스 '하우핏'에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제작한 IP인 AI 휴먼 '김이소'를 탑재해 탄생했다. 구체적으로는 AI 동작인식 기술로 사용자 혼자서도 정확한 자세로 운동 할 수 있도록 돕는 '하우핏'에 AI 휴먼 '김이소'가 필라테스 및 요가 강사로 등장해 홈트레이닝 클래스를 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AI 휴먼 '김이소'는 정면 이외에 좌우는 물론 상하까지 이미지를 생성해 내 기존에 출시된 AI 휴먼에서 발생하는 다각도 구현의 한계를 넘어섰다. 자체 개발한 '얼굴 탐지', '얼굴 특징점 분석', '인물 생성' 등 AI 기술을 고도화 해 다양한 동작에 대응하는 입체적인 AI 휴먼을 만들어낸 것이다.

또 김이소는 글로벌 최고 수준 스펙의 자체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사람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초고화질로 제작했으며, 이에 더해 친밀감 높은 IP까지 적용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운동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AI 버추얼 휴먼 '김이소' /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클래스의 정식 명칭은 '버추얼 홈트너 김이소 AI 홈트'다. 클래스는 4주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유산소 운동부터 상하체, 복부 등 운동 목적에 맞춘 120분의 8개 강의로 만들어졌다. 운동 난이도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AI 휴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초급자 수준으로 조정했다. 현재 해당 클래스는 하우핏 앱에서 특별 프로모션으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클래스 론칭을 시작으로 AI 휴먼 기반의 서비스를 요가, 명상, 식단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스트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확보한 AI 휴먼 IP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용범 신한큐브온 대표는 "AI 휴먼을 활용한 운동 콘텐츠가, 고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노하우를 집중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 만큼 많은 이용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초고도화된 AI 휴먼이 교육, 금융 등 타 산업과 같이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더욱 진보된 헬스케어 서비스가 꾸준히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양사의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가 AI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버추얼 휴먼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진리서치는 글로벌 버추얼 휴먼 시장이 2030년까지 약 5276억달러(약 70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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