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부장급 이상 인상분 전액·차장급은 50%… 성과급도 반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적자난에 허덕이는 한국전력공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25조 원 규모의 재무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비상경영체제 돌입에서 수립했던 목표액 20조 1000억 원에서 5조 6000억 원이 더해진 규모다.
한전은 "한층 강화한 고강도 자구대책을 보다 신속하고 확실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경영체계 전반에 걸친 과감한 혁신 및 고객편익 증진에 비상한 각오로 동참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자난에 허덕이는 한국전력공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25조 원 규모의 재무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12일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대회'를 열고 이 같은 자구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2026년까지 총 25조 7000억 원의 재무개선에 나선다. 지난해 비상경영체제 돌입에서 수립했던 목표액 20조 1000억 원에서 5조 6000억 원이 더해진 규모다.
자산 매각과 임대도 추진한다.
한전은 서울 여의도 남서울본부를 매각하고 양재동 한전아트센터 3개 층과 서인천지사 등 10개 사옥은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전직원이 임금 인상분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
2직급(부장급) 이상 임직원은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하고, 3직급(차장급)의 경우 임금 인상분의 50%를 내놓는다.
성과급은 경영평가 결과가 확정되는 다음 달쯤 1직급 이상은 전액, 2직급 은 50% 반납하기로 했다.
노조에도 임금 인상분 반납에 동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이 밖에 전력설비 건설의 시기와 규모를 이연·조정해 1조3000억 원을 절감하고,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를 1조 2000억 원 줄인다.
전력시장제도 개선을 통한 구입전력비 2조 8000억 원 절감 등도 추진한다.
한전은 "한층 강화한 고강도 자구대책을 보다 신속하고 확실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경영체계 전반에 걸친 과감한 혁신 및 고객편익 증진에 비상한 각오로 동참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김정은 "전쟁준비 완성 총집중…핵무력 부단히 강화" - 대전일보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3.7%… "3주 만에 하락세 멈췄다" - 대전일보
- "움직이면 죽습니다… 제가 죽일 것" 최민희, 비명계 겨냥 경고 - 대전일보
- 세종 3층 상가주택 화재… 6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 대전일보
- 北, 3주 만에 또 오물 풍선…김여정 대북전단 격노 하루 만 - 대전일보
- 이재명 "檢, 권한남용·범죄 은폐로 질서 어지럽혀…특검 통과돼야" - 대전일보
- "김치가 金치" 올해 김장비용 10% 올라…역대 가장 높다 - 대전일보
- 세종 공공어린이 실외놀이터, '창의적 혁신' 사례 뽑혔다 - 대전일보
- 충청권 부동산 뒤흔드는 타지 '큰손'…"피해는 오롯이 지역민이" - 대전일보
- '제2독립기념관' 국비 전액 삭감 '촉각'…정무위 소위서 보류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