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승 장타 폭발에 김병호 대역전극까지...'Q-명승부 열전'

권수연 기자 2023. 5. 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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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승(웰컴저축은행), 엄상필(블루원리조트) 등 큐스쿨에 참가한 선수들이 연이어 화려한 하이런 기록을 남겼다.

특히 한지승과 김병호(하나카드)는 1부투어 잔류가 확정됐다.

이 날 경기부터는 한지승, 엄상필, 김병호, 서현민 등의 챔프들을 비롯해 1부투어에서 강등된 47명의 선수가 합류했다.

32강에서 '공포의 목장갑' 황지원과 만난 한지승은 하이런 20점을 폭발, 40-20으로 상대를 꺾고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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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한지승이 1부투어 잔류에 성공했다,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지승(웰컴저축은행), 엄상필(블루원리조트) 등 큐스쿨에 참가한 선수들이 연이어 화려한 하이런 기록을 남겼다. 특히 한지승과 김병호(하나카드)는 1부투어 잔류가 확정됐다.

지난 11일부터 일산 PBC캐롬클럽에서 2023 PBA투어 Q-School(큐스쿨) 2라운드가 막을 올렸다. 이 날 경기부터는 한지승, 엄상필, 김병호, 서현민 등의 챔프들을 비롯해 1부투어에서 강등된 47명의 선수가 합류했다.

2라운드에서 단연 압도적인 기록을 만든 선수는 한지승이다. 한지승은 64강에서 김종완을 40-37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입대를 앞두고 한층 더 절실하게 경기했다. 32강에서 '공포의 목장갑' 황지원과 만난 한지승은 하이런 20점을 폭발, 40-20으로 상대를 꺾고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PBA 무대에서는 40점제 큐스쿨에서만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록이다. 

'리더' 간의 맞대결은 접전이었다. 하나카드 리더 김병호는 64강에서 김정호를 꺾고 32강에서 엄상필과 만나 40-38로 대역전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병호 역시 1부 잔류가 확정됐다. 엄상필은 하이런 15점을 터뜨렸지만 후반 공타가 불거졌다. 결국 판도가 뒤집히며 끝까지 결과를 봐야하는 아쉬운 상황이 됐다. 

하나카드 김병호, PBA

그 밖에도 서삼일, 한동우, 박정민, 임태수, 유창선 등의 선수가 1부리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 숨을 돌렸다. 

반면, 21-22시즌 팀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던 서현민은 시작부터 황지원에게 첫 날 32-40으로 패배하며 위험한 상황을 맞이했다.

2라운드 2차 경기가 열리는 12일은 오전 10시부터 경기가 열린다. 해당 시간대에는 엄상필-유준석의 대결을 비롯해 김남수-이정익, 최정하-성상은 등의 대결이 열린다.

이어 오전 11시40분에는 서현민-마원희, 노종현-원호수, 박준영(A)-이완세 등의 경기가 열린다. 노종현-원호수 대결 승리자는 오후 4시 40분부터 구자복과 대결한다. 박준영(A)-이완세 대결의 승리자는 황지원과 붙는다. 

오후 1시 20분부터는 윤순재-신기웅, 김경오-이길수 등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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