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불에 물려 숨졌다” 8살 아들 지키려던 美40대 엄마…사고견은 현장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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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아들과 함께 있다 핏불의 공격을 받은 40대 엄마가 결국 숨졌다.
시카고 트리뷴이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마리온 카운티 보안관청 소속 타마카 화이트(46)는 지난 9일 오후 7시45분께 인디애나폴리스 자택에서 아들(8)과 함께 맹견의 공격을 받았다.
사고견은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에게도 달려들다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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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8살 아들과 함께 있다 핏불의 공격을 받은 40대 엄마가 결국 숨졌다. 미국 인디애나주 주택가에서 발생한 비극이다. 17년차 여성 보안관으로 일했던 이 여성조차 맹견의 습격 앞에 속수무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트리뷴이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마리온 카운티 보안관청 소속 타마카 화이트(46)는 지난 9일 오후 7시45분께 인디애나폴리스 자택에서 아들(8)과 함께 맹견의 공격을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화이트는 사고 현장에서 사망했다”며 “8세 아들도 개물림으로 다쳐 치료를 받고 회복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고견은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에게도 달려들다 사살됐다.
경찰 당국은 사고견이 화이트의 소유는 아니라면서 소유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인디애나폴리스 동물보호서비스국에 따르면 사고견의 품종은 핏불 타입이다. 보다 구체적인 견종은 사살된 맹견의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리태니 셀리그먼 마리온 카운티 보안관청 부청장은 “화이트는 그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를 보호하고 숨을 거뒀다”고 애도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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