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보스턴에 국내기업 진출 거점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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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글로벌 바이오 산업 핵심으로 자리잡은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현지 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KIST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현지 거점 구축을 추진해 홍릉에서 발굴하거나 개발한 우수한 성과를 가지고 전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출연연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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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글로벌 바이오 산업 핵심으로 자리잡은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현지 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홍릉강소특구에서 발굴한 우수한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출연연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국내 바이오클러스터 중 하나인 홍릉강소특구를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 고려대, 경희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핵심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는 첨단바이오 산업이 급성장하는 동시에 연구개발이 중요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보고 있다. 관련 주체들이 클러스터를 형성해 주체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져야 하는 게 특성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통해 첨단바이오 분야를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하고 합성생물학, 감염병 백신치료, 유전자세포치료, 디지털헬스데이터 분석활용을 중점 기술로 선정했다.
이번 간담회는 ‘첨단바이오 분야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요인 및 국내 발전방향’, ‘홍릉강소특구 강화 및 글로벌 연계 방안’에 대해 발제한 후 첨단바이오 분야의 전략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국내 첨단바이오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KIST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현지 거점 구축을 추진해 홍릉에서 발굴하거나 개발한 우수한 성과를 가지고 전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출연연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로 가속화되고 있는 첨단바이오 분야는 연구개발 투자도 중요하지만 바이오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계 뿐만 아니라 IT 등 다른 분야와도 협력이 이루어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도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첨단바이오 분야 전략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우리나라의 바이오클러스터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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