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뮤직, 무선 헤드폰 'YH-E700B' 출시…39만9천원

볼륨 낮춰도 풍부한 사운드…리스닝 케어 기술로 청력 손상 예방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사용자 청력 손상을 예방하는 무선 헤드폰 'YH-E700B'를 13일 출시한다.

YH-E7000B는 악기·보컬의 음색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야마하의 '트루 사운드' 노하우를 적용했다. 저음을 강조한 이전 모델인 YH-E700A와 비교하면 중·고음역대의 톤 밸런스가 향상돼 한층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신제품은 균형 잡힌 소리에 집중했다. 잔잔한 음역대와 강력한 클라이맥스를 뚜렷하게 대비시킨 다이내믹 사운드를 추구하는 한편, 장시간 사용하는 헤드폰 특성을 고려해 사용자 청력을 보호한다.

먼저 청력 손상을 예방하는 '리스닝 케어'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작은 볼륨에서도 저·고음역대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소리를 풍부하게 재생해 청력 부담은 줄이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마하뮤직코리아 무선 헤드폰 'YH-E700B' (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또한 사람마다 다른 귀 모양을 고려해 야마하 고유의 '리스닝 옵티마이저' 기술도 적용했다. 헤드폰 착용 후 20초마다 귀의 공기 누출과 밀폐 정도를 측정해 최적화된 맞춤 사운드를 전달한다.

어드밴스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제공한다. 음악과 소음을 완벽히 구분하고, 불필요한 노이즈를 제거해 깊이 있는 음향을 지원한다.

리스닝 케어, 리스닝 옵티마이저, 어드밴스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야마하 헤드폰 컨트롤'에서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껐다 켤 수 있다.

YH-E7000B는 귀를 부드럽게 감싸는 타원형 이어 패드와 손가락 각도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하우징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개선했다.

제품 가격은 39만9천원이다. 색상은 블랙, 베이지 2가지로 출시한다. 오는 13일부터 야마하 직영점 10곳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이어폰샵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준근 야마하뮤직코리아 AV팀장은 "YH-E700B는 야마하가 130여 년에 걸쳐 음향 분야에서 쌓아온 어쿠스틱, 전자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모델이다"라며 "아티스트가 눈앞에서 공연하는 듯한 '트루 사운드 노하우', 청력을 보호하는 '리스닝 케어' 기능으로 남다른 깊이감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