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대환대출 세계 첫 시도…수수료 부담 소비자에게 전가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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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이달 출시를 앞둔 '금융권 대환대출 인프라'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인프라 참여자들에게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라는 출시 의의를 재차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김 위원장 주재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상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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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이달 출시를 앞둔 '금융권 대환대출 인프라'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인프라 참여자들에게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라는 출시 의의를 재차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김 위원장 주재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상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금융당국 관계자를 비롯해 5대 은행장, 4개 플랫폼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한 뒤 6개월 간 오늘 회의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이 함께 노력한 끝에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개시를 앞두게 됐다"면서 "인프라 구축의 해외 선례가 없는 만큼 세심한 보완이 필요하다"며 출시 전까지 세심한 점검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인프라 구축의 목적이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소비자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함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금융업계의 건전한 영업, 시장 안정을 저해하는 행태가 나타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환대출 인프라가 이달 말 출시되면 기존 53개 금융회사에서 대출받았던 고객들은 영업점 방문 없이 더 낮은 금리의 신규 대출로 대환이 가능해진다. 중도상환 수수료, 우대금리 정보도 정확하게 제공해 상품 간 비교도 쉬워진다.
금융당국은 제도 운용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향후 필요한 보완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자들도 소비자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향후에도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인프라를 보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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