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전, 차장급 이상 임금 반납…총 25.7조 규모 자구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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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015760)는 12일 차장급 이상 임직원 임금 인상분 반납, 여의도 소재 남서울본부 매각, 한전 아트센터 임대 등 2026년까지 25조7000억원 이상의 재무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5300명의 한전 임직원이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는 것으로 전체 직원의 25% 규모다.
여기에 더해 한전은 전직원의 임금 반납을 추진하는 한편, 노조에도 임금 인상분 반납에 동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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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한국전력공사(015760)는 12일 차장급 이상 임직원 임금 인상분 반납, 여의도 소재 남서울본부 매각, 한전 아트센터 임대 등 2026년까지 25조7000억원 이상의 재무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5조6000억원(한전 3.9조원, 전력그룹사 1.7조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임금 반납과 관련해 이번에 한전은 부장급(2직급) 이상은 임금 인상분 전액, 차장급(3직급)은 인상분 50%를 반납하기로 했다. 5300명의 한전 임직원이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는 것으로 전체 직원의 25% 규모다. 여기에 더해 한전은 전직원의 임금 반납을 추진하는 한편, 노조에도 임금 인상분 반납에 동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력설비 건설의 시기와 규모를 이연·조정(1.3조원) ,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 절감(1.2조원), 전력시장제도 개선을 통한 구입전력비 절감(2.8조원) 등도 추진한다. 또 시설부담금 단가 조정, 발전자회사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정확도 개선으로 수익 확대(0.3조원)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재정건전화 계획상 매각대상 44개소(전력그룹사 포함) 외에도 수도권 대표자산인 여의도 소재 남서울본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또 강남 핵심 교통 요충지에 입지한 한전 아트센터 및 10개 사옥(서인천지사 등)의 임대를 우선 추진하고 추가적인 임대자산도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또 전력수요 증가와 에너지 신산업 확대에 따른 필수 증가 소요인력 1600여명을 업무 디지털화, 사업소 재편, 업무 광역화 등을 통한 재배치로 자체적으로 흡수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에 대한 출연금을 줄이는 방안은 이번 추가 자구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전은 "한전공대에 대한 출연금 축소방안은 추후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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