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34엔대 중반 상승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5. 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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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2일 미국 장기금리 저하에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하면서 1달러=134엔대 중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4.50~134.5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4엔 상승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2분 시점에는 0.04엔, 0.02% 올라간 1달러=134.50~134.52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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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2일 미국 장기금리 저하에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하면서 1달러=134엔대 중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4.50~134.5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4엔 상승했다.

미국 인플레 우려가 후퇴하고 고용정세 개선도 주춤한 게 장기금리 저하로 이어졌다.

전날 나온 4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2% 올라 시장 예상 0.3% 상승을 하회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021년 10월 이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상 보류가 새삼 의식됐다.

다만 유로와 영국 파운드 등 유럽통화에 대한 달러 강세로 인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2분 시점에는 0.04엔, 0.02% 올라간 1달러=134.50~134.5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4.50~134.60엔으로 전일에 비해 0.20엔 하락 출발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해 10일 대비 0.15엔 내린 1달러=134.50~134.60엔으로 폐장했다.

달러가 파운드와 유로 등 주요통화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엔화에도 파급했다.

하지만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엔 추가 하락을 제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0분 시점에 1유로=146.85~146.87엔으로 전일보다 0.19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0분 시점에 1유로=1.0917~1.091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2달러 하락했다.

파운드화는 달러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8시30분 시점에 1파운드=1.2509~1.2511달러로 0.0055달러 저하했다.

영란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려 4.5%로 설정했지만 금리인상이 장기적이지 않다는 관측에서 파운드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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