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김남국, 직무 성실 수행 거리 멀어…사퇴는 본인이 결단할 문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가 이익을 우선으로 하지도 않았고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것하고는 거리가 많이 멀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최근 민주당이 22대 총선 공천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재판 중인 후보자를 부적격 처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으로 '후보자 선출 특별당규'를 변경한 점에 대해 "이게 어떻게 검증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냐. 거꾸로 가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천 룰 변경 검증 강화? 조국의 강으로 빠지자는 이야기"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가 이익을 우선으로 하지도 않았고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것하고는 거리가 많이 멀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그건 굉장히 악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식 단타하는 것에 빠지면 자기 직무를 못 한다. 그래서 이건 끊어야 한다"며 "만약에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가급적 배제하는 게 낫다"고 쓴소리를 했다.
조 의원은 "주식 단타가 복싱이라면 코인은 UFC 정도 된다"며 "(코인은) 개장·폐장 시간도 없고 24시간 돌아가며 상하한가도 없고 호재·악재 구분도 잘 없다. 돈 놓고 돈 먹기 식 투전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거기에 10억 가까이를 묻었다면 이게 어떻게 되나 계속 보고 싶지 않겠나"라며 "(수익이) 막 올라가면 엔도르핀 돌아서 흥분될 것이고 떨어지면 걱정돼서 낙담이 될 것이다. 직무 수행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체조사를 하는 건 기본적인 조치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건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정하는 것"이라며 "(사실관계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이 하겠지만 당 내부에서도 어느 정도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탈당·출당은 팩트를 확정하고 난 다음에 판단해야 할 일이다. 아직은 좀 이르다"라며 "의원직 사퇴는 (사실이라고 판단된다면) 김 의원 본인이 결단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최근 민주당이 22대 총선 공천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재판 중인 후보자를 부적격 처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으로 '후보자 선출 특별당규'를 변경한 점에 대해 "이게 어떻게 검증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냐. 거꾸로 가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저희에게 '내로남불' 딱지가 달라붙은 건 조국 사태 때다. 저희가 조국의 강을 아직도 못 건너고 언저리에서 헤매고 있는데 지금 강으로 풍덩 빠지자는 이야기"라며 "그러면 다음 총선이 정권 심판이 아니라 야당 심판으로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the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