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00억대 사기대출' 한의원 네트워크사 대표 구속영장

강민우 기자 2023. 5.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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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한의·한방병원 네트워크 회사인 광덕안정의 사기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표이사 A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A 씨 등이 지난 2019년쯤부터 개업을 준비하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10억 원대의 허위 잔액 증명서를 만들어 주고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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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한의·한방병원 네트워크 회사인 광덕안정의 사기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표이사 A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 씨는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의 아들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조광한)는 어제(11일), 광덕안정 대표이사 A 씨와 등기이사 B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광덕안정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고 A 씨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광덕안정은 전국 47곳의 가맹 한의원·한방병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A 씨 등이 지난 2019년쯤부터 개업을 준비하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10억 원대의 허위 잔액 증명서를 만들어 주고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예비창업보증 제도'를 통해 자기 자본이 10억 원이 있으면, 10억 원까지 대출할 수 있는 보증서를 발급해 주는데 이 제도를 악용해 200억 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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