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린이 ‘운동기능저하 증후군’ 어떻게 예방?

KBS 2023. 5. 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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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동기능저하 증후군'은 주로 노화로 운동 기능이 저하돼 걷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인데요.

최근 어린이들에게도 그 초기 징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리포트]

도쿄의 이 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 하굣길에 넘어져 골절한 어린이가 전년도의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오쓰/초등학교 보건교사 : "평범한 길이나 복도 등에서 다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 '운동기능저하 증후군'이 의심됩니다."]

2020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운동기능저하 증후군의 초기 징후 중 하나인 계단 오르기가 힘들다고 답한 어린이가 전체 어린이의 10%에 달했습니다.

[하야시 쇼히로/의사 : "몸을 움직일 기회가 크게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또, 게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면서 자세가 나빠졌습니다."]

기후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운동기능저하 증후군 예방 효과가 있는 춤을 수업에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5초 이상 한 발로 서 있지 못하거나 쭈그려 앉을 때 중간에 멈추거나 뒤로 넘어가는 경우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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