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튼,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6차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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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피닉스 선즈가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디안드레 에이튼(센터, 213cm, 113kg)이 덴버 너기츠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6차전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이날 주전 포인트가드인 크리스 폴이 결장하는데 이어 주전 센터인 에이튼마저 빠지면서 큰 위기에 놓이게 됐다.
에이튼이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피닉스는 안쪽 전력 유지도 쉽지 않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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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피닉스 선즈가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디안드레 에이튼(센터, 213cm, 113kg)이 덴버 너기츠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6차전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6차전은 12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다. 피닉스는 이날 주전 포인트가드인 크리스 폴이 결장하는데 이어 주전 센터인 에이튼마저 빠지면서 큰 위기에 놓이게 됐다. 그는 이날 갈비뼈 타박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에이튼은 지난 5차전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그는 5차전에서 31분 44초를 뛰며 14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이날 6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을 뽐냈으나 덴버의 공세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 피닉스는 이날 덴버에 많은 점수를 내줬고 초반부터 끌려 다녔다.
에이튼이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피닉스는 안쪽 전력 유지도 쉽지 않아졌다. 원투펀치에 대한 의존도가 심하긴 하나 에이튼이 안쪽을 잘 지켰다. 단순 안쪽 전력 유지는 물론 상대 주포인 니콜라 요키치를 꾸준히 견제해야 하는 측면에서 에이튼의 존재는 필요하다. 큰 키와 긴 팔로 요키치를 어떻게든 불편하게 해왔다.
그가 뛰지 못하면서 6차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피닉스는 에이튼을 대신해 작 렌데일을 주전으로 내세울 수밖에 없다. 그나마 이번 시리즈 중반부터 피닉스의 먼티 윌리엄스 감독이 렌데일의 출전시간을 늘려왔다. 지난 3, 4차전에서는 에이튼이 30분을 채 뛰지 못했다. 그 사이 렌데일이 뛰는 시간이 많았으며, 승부처에도 에이튼이 벤치를 지켜야 했다.
그러나 에이튼이 승부처 출전 유무와 별개로 그가 뛰지 못하게 되면서 안쪽 전력이 상당히 약해졌다. 덴버도 현재 요키치를 제외하고 뚜렷한 센터가 없다. 그러나 요키치를 다방면으로 막아야 하는 피닉스가 에이튼과 렌데일이 있어 48분 내내 높이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에이튼이 결장하게 되면서 센터진 운영이 쉽지 않아졌다.
에이튼은 이번 시리즈 5경기에서 경기당 29.6분을 소화하며 10.8점(.578 .--- .400) 8.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1라운드에 비해 많은 생산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보다 주춤하고 있다. 그는 정규시즌 67경기에서 평균 30.4분 동안 18점(.589 .292 .760) 10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올렸다.
피닉스는 현재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지난 5차전에서 16점 차로 크게 졌다. 이번 시리즈에서 피닉스는 덴버 원정에서 한 경기도 따내지 못했다. 점수 차도 적지 않았다. 안방에서 열린 두 경기를 따내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으나 분수령인 5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폴도 뛰지 못하기에 여러모로 열세에 놓일 수밖에 없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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