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카카오모빌리티, 차량호출 최적화 PBV 개발 협력 나선다

이강준 기자 2023. 5.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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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헤일링(Car Hailing·차량 호출)에 최적화된 전용 PBV 및 연계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김상대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전무,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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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아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헤일링(Car Hailing·차량 호출)에 최적화된 전용 PBV 및 연계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김상대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전무,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아는 국내 헤일링 서비스 선도 기업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국내 헤일링 시장의 전동화 및 맞춤화 트렌드 확산에 앞장서고,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PBV 1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동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친환경 카헤일링 표준모델을 수립하는 것이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헤일링 전용 PBV 개발부터 차량 운행 데이터·상태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는 새로운 특화 서비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헤일링 전용 PBV 개발을 위한 특화사양 관련 요구사항을 제안하고, 기아는 이를 반영해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급 전용 PBV 모델을 활용,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 및 공급한다.

또 양사는 △차량 운행 데이터·상태 데이터 확보 및 연동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와 카카오 T 앱, 내비 등 모바일 서비스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서도 협조한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신규 특화 서비스 개발 완료 후 실증 과정을 거쳐 2025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양사는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고, 이후 습득한 역량·노하우를 바탕으로 충전·주차 등 차량 데이터 연동 기반 파생 서비스도 제공한다. 교통약자 서비스, 물류, 렌터카 등으로 사업 영역도 넓히고, 글로벌 사업에도 진출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혁신을 도모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며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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