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폴드에 진심?...구글, 아이폰·갤폴드 반납하면 최대 120만원 보상

류은주 기자 2023. 5. 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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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첫 접는폰 '픽셀폴드'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구글이 아이폰과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의 픽셀폴드 전환을 유인하기 위해 아이폰 보상판매 금액을 최대 900달러(약 119만원)까지 지불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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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넘는 출고가 부담 완화해 기기 변환 유도

(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구글이 첫 접는폰 '픽셀폴드'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픽셀워치를 공짜로 제공하고, 아이폰 이용자에겐 상당한 액수의 중고폰 트레이드인(보상판매) 금액을 지불한다.

11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구글이 아이폰과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의 픽셀폴드 전환을 유인하기 위해 아이폰 보상판매 금액을 최대 900달러(약 119만원)까지 지불한다고 보도했다. 

구글 픽셀 폴드 (사진=씨넷)

최대 보상금액인 900달러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기기는 애플의 아이폰14 프로맥스,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4다. 

아이폰13 프로의 경우 850달러(약 113만원)를 보상금액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애플의 트레이드인 가격인 530달러(70만5천원)보다 훨씬 더 비싼 금액이다.

구글이 공개한 첫 폴더블폰 픽셀폴드의 미국 출고가는 256GB 기준 1799달러(약 240만원)으로 소비자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 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는 트레이드 인(보상판매)를 활용하면 구매가를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구글은 픽셀 기기의 보상 판매보다 아이폰 보상 판매의 가치를 훨씬 더 높게 책정하고 있으며, 아이폰 이용자가 픽셀폴드를 사용하길 원하고 있다"며 "삼성과 비슷하게 폴더블폰 폼팩터를 원하는 아이폰 이용자의 잠재적인 수요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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