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뜬다고?” 다비치가 작곡가들 극찬 받는 이유…지구상 최고 짬짜면(철파엠)

이슬기 2023. 5. 12.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곡가 미친감성이 다비치의 성공을 조명했다.

5월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미친감성은 "2009년은 소녀시대가 'Gee'로 엄청 인기 있었던 때인데 '8282'가 뮤직뱅크 1위를 했었다. 같은 앨범에 있던 '사고쳤어요'는 '8282'와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진짜 대형 사고를 쳤다. 다비치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들 사이에서도 극찬을 받는 팀이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작곡가 미친감성이 다비치의 성공을 조명했다.

5월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이날 미친감성은 김영철에게 좋아하는 여자 가수 팀이 있는지 물었다. 김영철은 SM의 소녀시대와 에스파를 언급했다. 이에 미친감성은 "오늘 소개할 친구들은 아이돌이 아니다"라며 K팝 배우기 75주차를 맞아 가수 다비치를 소개했다.

그는 "오늘의 테마곡은 다비치의 '8282'다. 2009년 2월 27일에 발매된 '8282'는 이전에 발표한 '미워도 사랑하니까', '사랑과 전쟁'에 이어 대히트를 친 노래다. 이 곡으로 '다비치는 내는 곡마다 다 히트곡이 되는구나' 하고 대중들에게 제대로 각인됐다. 이 곡은 마마무의 모든 히트곡을 쓴 RBW의 수장 김도훈 작곡가님의 곡이다. 여기 참여한 작곡, 작사가 등이 다 어벤져스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미친감성은 "2009년은 소녀시대가 'Gee'로 엄청 인기 있었던 때인데 '8282'가 뮤직뱅크 1위를 했었다. 같은 앨범에 있던 '사고쳤어요'는 '8282'와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진짜 대형 사고를 쳤다. 다비치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들 사이에서도 극찬을 받는 팀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다비치의 히트곡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소개하며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작곡가들 사이에서 '왜 이게 히트를 치지?' 하고 논란이 있었다. 후렴의 멜로디를 한 번 들어보면 약간 트로트 같은 묘한 느낌이 있다. 아무래도 음악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좀 더 팝적인 멜로디를 추구하다보니까 좀 어색하게 들린 건데 저도 처음에 그렇게 들었는데 사실 식견이 좁았던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다비치의 '너에게 못햇던 내 마지막 말은'에 대해서는 "이 곡은 작곡가의 입장에서 멜로디와 가사가 완벽한 노래다. 대중들에게도 큰 감동을 줬다"라고 말하고 "원래 다비치의 대부분의 곡 하이라이트는 이해리 씨가 불렀는데 이 노래에서는 강민경 씨가 불렀고 노래가 엄청 느는 게 보여서 대중들이 놀랐던 곡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맞다. 이 노래로 강민경 씨도 노래가 늘었다. 실력도 다 좋고 팀 브랜드도 좋은 완벽한 그룹이다"라고 했다.

이후 미친감성은 다비치의 '8282'의 미친 포인트에 대해 "지구상 최고의 짬짜면 같은 곡"이라며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짬짜면의 첫 등장을 기억하나. 센세이션했다. '8282'도 첫 부분은 완전 감성적인 느린 템포의 발라드로 나오다가 후렴에서 갑자기 EDM으로 빠른 템포로 변신한다. 거기까지 이어지는 순간 '아니, 이렇게 상극인 두 장르의 곡을 갑자기 하나로 붙였는데 어떻게 이렇게나 좋을 수 있지?' 하면서 너무너무 신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미친감성은 "요즘 K팝 아이돌 음악을 들어보면 EDM 나왔다가 트랩 나왔다가 힙합 나왔다가 변신을 많이 한다"라며 미친감성은 "댄스곡은 이 장르를 섞을 때 섞은 장르마다 비슷한 요소들이 존재해서 자연스럽게 붙이는 게 어렵긴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그런데 하나의 음악에 발라드가 나왔다가 댄스로 변신하는 건, 저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다. 물론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노래가 느리게 나왔다가 빠르게 록으로 변신하기는 한다. 그래도 그건 밴드 사운드로 연주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8282'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다. 그래서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스엔DB,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는라디오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