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 엔데믹 여파…1분기 영업적자 138억원

정아임 기자 2023. 5. 12. 09: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씨젠은 오늘(12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38억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로 전환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9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80.1% 줄었고, 순이익 21억원으로 98.8%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 677억원 가운데 코로나19 진단시약 매출은 133억원으로 시약 매출에서의 비중은 20%로 줄었습니다. 

다만 비코로나 제품은 매출액 463억원으로,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시약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9%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인해 독감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호흡기 질환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씨젠의 호흡기 바이러스 신드로믹 PCR검사 수요가 상승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씨젠은 "앞으로 팬데믹 동안 증가한 분자진단 장비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비코로나19 진단 시약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술공유사업과 미국 사업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