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와 진’ 유해진·진선규, AZ콤비가 돌아왔다 [MK픽]
11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연출 강궁, 김효연, 이예림)’에서는 ‘겨울왕국’의 배경이자 오로라의 나라 북유럽 노르웨이로 캠핑을 떠난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로 입성했다.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과는 다르게 막내 윤균상이 형들을 진두지휘해 렌터카 사무실로 당당하게 향했다. 지난 여행에서는 다짜고짜 한국말을 했던 윤균상은 유창한 영어로 렌터카 픽업에 성공했다. 달라진 모습에 형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드디어 차를 타고 본격 여행에 나선 이들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필요한 물품과 식품을 사기 위해 마트로 향했으나 상점들은 전부 문이 닫혀있었다. 알고보니 노르웨이의 일요일에는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기 때문이었다. 결국 캠핑에 필요한 것 중 이소가스만 구입했고, 장작과 등유를 구하지 못했다.
네 사람은 우선 배를 채우기로 했다. 이들은 3월 노르웨이의 강추위 속에서 야외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집 나오면 고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곧 오슬로 시내 구경을 하며 도심 한복판 스케이트장에 놀라워했고, 사우나를 하고 겨울 바다에 입수하는 이들을 보며 즐거워했다.
이들은 일몰 전 캠핑장에 도착하기 위해 여행길에 나섰다. 큰 주유소마다 들러서 장작과 등유 구하기에 나섰다. 다행히도 먼저 화목난로용 장작, 그리고 이후 등유를 순서대로 발견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이들은 결국 일몰 전 캠핑장에 도착해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야심차게 준비한 겨울 난로 용품들이 모두 고장나며 이들의 첫 캠핑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번째 호흡인 만큼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의 케미는 그야말로 엄청났다. ‘텐트 밖의 유럽’의 최고 매력이 바로 ‘멤버’인 만큼 이들은 ‘원조’의 위엄을 뽐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는 누구보다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이들이지만 실제 캠핑에서는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는 선한 케미를 자랑하며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유해진은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도 동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배려의 리더십’을 선보이며 ‘확신의 예능캐’의 여전한 매력을 뽐냈다. 진선규 역시 선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유해진과 진선규는 지난 시즌 ‘유와 진’이라고 불리며 ‘아재 케미’를 뽐낸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시작부터 업그레이드된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유와 진’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했다.
박지환은 이들 중 유일한 캠핑 베테랑으로 형들과 동생을 아우르며 캠핑을 이끌었다. 막내 윤균상은 캠핑을 위해 영어 공부를 하고 철저한 준비를 해오며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막내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오로라’다. 앞서 노르웨이로 떠나기 전 만난 이들은 오로라의 사진을 핸드폰으로 미리 감상하며 “오로라를 꼭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일정 내내 한번도 못 볼수도 있다. 그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네 사람이 여행의 목적인 오로라를 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첫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6%, 분단위 최고 7.6%를 돌파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전국 가구 기준에서도 평균 5.4%, 분단위 최고 7.2%의 수치를 나타내며 케이블+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2.0%, 최고 2.7%, 전국 기준 평균 2.5%, 최고 3.2%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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