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 멀티골' 전북 백승호, K리그1 12라운드 MVP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백승호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전북의 3-0 승리를 이끈 백승호를 12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전반 40분 하파 실바가 머리로 떨군 패스를 받아 오른발 발리슛으로 첫 골을 넣었다. 후반 20분에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백승호는 득점 외에도 여러 번 번뜩이는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며 전북의 공격을 이끌었다.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팀은 FC서울이다. 서울은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경기에서 윌리안, 나상호, 박동진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3-1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게 됐다.

베스트 매치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FC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대전은 마사와 전병관이 연속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지만, 수원FC 라스가 만회 골을 넣으며 경기는 2-1로 막을 내렸다. 양 팀은 총 슈팅 32개를 기록하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