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이탈리아 와인 ‘마돈나 네라’ 4종 선보여

마돈나네라 와인 4종. /하이트진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만든 ‘마돈나 네라(Madonna Nera)’ 와인 4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돈나 네라는 이탈리아 중부 몬탈치노 지역 북쪽에 6헥타르(약 2만평) 규모 포도원을 보유한 와이너리다. 이 지역 특산 포도 품종 산지오베제를 사용해 신선하고 산미가 풍부한 와인을 주로 만든다.

특히 마돈나 네라를 만드는 양조 컨설턴트 카를로 페리니(Carlo Ferrini)는 이탈리아 와인 평가기관 ‘감베로 로쏘’가 ‘올해의 와인메이커’로 3회 선정한 와인업계 거물이다. 페리니는 현재 마돈나 네라 외에도 ‘마쩨이(Mazzei)’ 같은 유명 와이너리에서 양조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마돈나 네라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리제르바(Madonna Nera Brunello di Montalcino Reserva)’는 매년 약 1500병만 생산하는 희귀한 와인이다. 프랑스산 참나무통에서 42개월간 숙성해 무화과, 초콜릿 등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은 이 와인에 96점을 줬다.

‘마돈나 네라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Madonna Nera Brunello di Montalcino)’는 체리와 에스프레소 등 복합적인 향이 특징으로 연 1만5000병 정도 생산한다.

‘마돈나 네라 로쏘 디 몬탈치노(Madonna Nera Rosso di Montalcino)’는 산지오베제 100%로 만든 레드 와인으로, 붉은 과실 풍미가 강하고 후추향이 어우러진다.

‘마돈나 네라 토스카나 IGR(Madonna Nera Toscana IGT)’는 산지오베제 60%, 메를로 30%, 까베르네소비뇽 10%를 섞어 과일향과 허브향이 조화롭게 느껴지는 레드 와인이다.

마돈나 네라 와인 4종은 현대백화점(목동·천호·판교·신촌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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