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출마설'에 입연 정성호 "선거는 명예회복 과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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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과 관련, "선거가 본인 개인의 명예회복을 하는 과정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민주당이 확정한 공천룰이 조 전 장관의 출마를 터줄 수 있다는 지적을 두고선 "출마는 본인의 자유"라며 "당헌 당규에 따라서 결정될 문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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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과 관련, "선거가 본인 개인의 명예회복을 하는 과정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YTN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조 전 정관은 재판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조 전 장관이 나온다면 결국 핵심 지지층 결집에는 도움이 된다"며 "과연 중도층의 여론은 어떻게 갈 것인지 본인도 많이 고민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본인이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며 "이런 예측을 한다는 것도 적절치는 않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민주당이 확정한 공천룰이 조 전 장관의 출마를 터줄 수 있다는 지적을 두고선 "출마는 본인의 자유"라며 "당헌 당규에 따라서 결정될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라는 게 전임 정부에 대한 평가도 있다"며 "전임 정부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주목받았던 장관과 관련해 여러 가지 분열 상황들을 보여준 만큼 이를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공천 신청 여부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8일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재판을 받고 있는 후보자'를 부적격 처리할 수 있는 규정을 삭제한 22대 총선 공천룰을 확정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다.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항소해 상급심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형이 미확정된 상태다.
조 전 장관은 부적격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민주당의 공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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