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하며 교통안전 배우자… '서울 안전 한마당'에 도로교통공단·제주항공 참가

박찬규 기자 2023. 5. 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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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한 '2023년도 서울안전한마당'에 도로교통공단과 제주항공이 참여해 육상-항공 안전을 알린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안전 수칙을 전달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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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어린이들에게 횡단보도 올바르게 건너기 및 사각지대 VR 체험 제공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항공안전체험교실' 운영
도로교통공단이 서울안전한마당 교통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한 '2023년도 서울안전한마당'에 도로교통공단과 제주항공이 참여해 육상-항공 안전을 알린다. 행사는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주최로 지난 11일 시작해 오는 13일까지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다.

도로교통공단은 행사에서 어린이·음주운전·전동킥보드 교통안전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보행 방법을 알리기 위해 ▲횡단보도 올바르게 건너기 체험 ▲교통안전 부채 만들기 ▲실제 도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각지대에 대한 VR 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음주운전 위험성을 체감하도록 가상 음주체험 고글을 착용한 상태로 직선을 따라 걸어가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근 증가하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한국PM산업협회(빔모빌리티코리아, 지바이크, 울룰로)협업으로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동킥보드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안전 수칙을 전달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열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국내 항공사 대표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제주항공은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항공안전체험을 주제로 ▲좌석벨트 착용방법 ▲산소마스크 사용방법 ▲항공기가 바다 또는 물에 내렸을 때 구명복 사용법 ▲항공기 비상탈출 ▲응급처치 요령 등에 대해 교육한다.

제주항공은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참여해 객실승무원 역할 등 직업체험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전국 초·중학교와 청소년 단체 행사 및 시설을 찾아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로 구성된 항공안전교육 특화팀은 직무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상생 및 시민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연중 수시로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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