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국방부 대변인실 등 압수수색…송영무 계엄문건 관련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2023. 5. 12.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2일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의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해 송 전 장관의 자택과 국방부 대변인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공수처는 송 전 장관과 당시 장관 군사보좌관이었던 정해일 예비역 육군 소장, 최현수 당시 국방부 대변인(현 국방정신전력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가 이날 송 전 장관 자택과 함께 국방부 대변인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최 전 대변인과의 관련성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관 재직 시 '계엄문건' 관련 직권남용 혐의…2월에는 방첩사가 압수수색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박종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2일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의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해 송 전 장관의 자택과 국방부 대변인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장관인 송 전 장관은 재임 시인 2018년 7월, 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현 방첩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송 전 장관은 파장을 줄이기 위해 이 발언의 시발점으로 알려진 회의 참석자들에게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사실관계확인서에 서명을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게 됐다. 

공수처는 송 전 장관과 당시 장관 군사보좌관이었던 정해일 예비역 육군 소장, 최현수 당시 국방부 대변인(현 국방정신전력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가 이날 송 전 장관 자택과 함께 국방부 대변인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최 전 대변인과의 관련성 때문이다. 

한편, 앞서 국군방첩사령부는 지난 2월 말 역술인 '천공' 의혹과 관련해서도 국방부 대변인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는 천공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어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