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김남국 코인 ‘로비설’이 강력한 가설…핵심은 위믹스 보유 방식·시기”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5. 12.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금으로서는 로비설이 (김남국 의원의) 여러 거짓말을 설명할 수 있는 강력한 가설"이라며 "민주당 측의 시간 끌기와 물타기를 제지하기 위해 지금은 일단 위믹스(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남국 의원이 작년 12월, 가상화폐를 하나도 보유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금으로서는 로비설이 (김남국 의원의) 여러 거짓말을 설명할 수 있는 강력한 가설”이라며 “민주당 측의 시간 끌기와 물타기를 제지하기 위해 지금은 일단 위믹스(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남국 의원이 작년 12월, 가상화폐를 하나도 보유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남국 의원은 2022년 12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2017년 한창 가상화폐를 거래할 때 최대 40억 원 까지 보유해본 적은 있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면서도 “그러나 5월 8일 스스로 밝힌 가상화폐 잔고 내역은 9억 1000만 원 상당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 인터뷰 내용은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다”며 “5월 8일 입장문에서 2022년 2월 이후 계속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므로, 입장문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작년 조선일보 인터뷰 내용이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작년 말은 위믹스가 ‘중대한 유통량 위반’ 등으로 상장폐지된 때”라며 “즉, 위믹스는 원래 유통하겠다고 알린 개수를 넘겨 3740만 개를 초과 유통, 시세로 따져보면 시가 934억 원 상당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한국게임학회가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업체, 단체가 국회에 로비했다는 소문이 무성하고 이익공동체 형성이 의심된다’며 국회의원, 보좌진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비를 위해 위믹스를 뿌렸다면 초과 유통량이 반드시 필요하고, 로비용으로 제공됐다면 프리 세일, 블록딜 형태로 제공됐을 것”이라며 “따라서 대량으로 위믹스를 보유하는 형태를 보이게 된다”고 했다.
이어 “고위험의 김치코인에 몰빵한 것을 기괴하게 생각할 수 있으나, 로비용으로 받은 것이라면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만약 로비용으로 저가 매수한 것이라면 당연히 그 자금출처도 밝힐 수 없고 상장 폐지된 상황에서 대량 보유 사실도 밝힐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에 대해 김남국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측의 대응은 시간 끌기와 물타기로 예상된다”며 “물타기는 국회의원 전원에 대해 ‘모든’ 가상화폐를 전수조사하자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가상화폐 보유 여부는 당연히 공개되어야 할 것”이라면서도 “지금 상황에서는 다른 대상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에 위믹스의 초과 유통된 부분의 거래 내역을 분명히 밝히는 등 일단 지금은 위믹스에 집중해야한다”며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를 보유하게 된 방식과 시기가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남국 의원이 작년 12월, 가상화폐를 하나도 보유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남국 의원은 2022년 12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2017년 한창 가상화폐를 거래할 때 최대 40억 원 까지 보유해본 적은 있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면서도 “그러나 5월 8일 스스로 밝힌 가상화폐 잔고 내역은 9억 1000만 원 상당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 인터뷰 내용은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다”며 “5월 8일 입장문에서 2022년 2월 이후 계속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므로, 입장문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작년 조선일보 인터뷰 내용이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작년 말은 위믹스가 ‘중대한 유통량 위반’ 등으로 상장폐지된 때”라며 “즉, 위믹스는 원래 유통하겠다고 알린 개수를 넘겨 3740만 개를 초과 유통, 시세로 따져보면 시가 934억 원 상당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한국게임학회가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업체, 단체가 국회에 로비했다는 소문이 무성하고 이익공동체 형성이 의심된다’며 국회의원, 보좌진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비를 위해 위믹스를 뿌렸다면 초과 유통량이 반드시 필요하고, 로비용으로 제공됐다면 프리 세일, 블록딜 형태로 제공됐을 것”이라며 “따라서 대량으로 위믹스를 보유하는 형태를 보이게 된다”고 했다.
이어 “고위험의 김치코인에 몰빵한 것을 기괴하게 생각할 수 있으나, 로비용으로 받은 것이라면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만약 로비용으로 저가 매수한 것이라면 당연히 그 자금출처도 밝힐 수 없고 상장 폐지된 상황에서 대량 보유 사실도 밝힐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에 대해 김남국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측의 대응은 시간 끌기와 물타기로 예상된다”며 “물타기는 국회의원 전원에 대해 ‘모든’ 가상화폐를 전수조사하자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가상화폐 보유 여부는 당연히 공개되어야 할 것”이라면서도 “지금 상황에서는 다른 대상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에 위믹스의 초과 유통된 부분의 거래 내역을 분명히 밝히는 등 일단 지금은 위믹스에 집중해야한다”며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를 보유하게 된 방식과 시기가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올해 7월 사흘 빼고 비” 온라인 예보…기상청에 확인해보니
- 대낮 손님 보는 앞에서…‘양심 손님’ 그 가게 털렸다
- 김기현 “코인 투자한 것 아니냐” 이재명 “전수조사 응하라”
- 국악 전공 30대 트로트 가수, 숨진 채 발견
- 최강욱 성희롱 아니었나…“‘짤짤이’는 김남국 코인 말한 것”
- 청계천 찾은 MB “대통령 일할 수 있게 해줘야…총선 관심 없어”
- ‘코인 논란’ 김남국, 검찰 고발돼…“뇌물·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 80대 노모·암투병 언니 돌보던 막내딸, 2명 살리고 하늘로
- “욕 처먹고 싶으면…” 아직도 이런 직장 상사가 있다니
- 홍준표 “돈벌이 혈안된 3류 틀튜버들…尹 정부에 도움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