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예측 시스템으로 농가 유입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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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각 시군과 함께 과수화상병 예찰·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 적기 방제를 돕는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세균병 예찰과 적기 방제를 위해 올해 56억여원을 투입, 모든 시군에 예찰방제단을 운영하고, 예측 시스템 설치·운영, 화상병 정밀진단실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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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각 시군과 함께 과수화상병 예찰·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 적기 방제를 돕는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적용 약제가 없어 농가 발생 차단을 위해서는 예방 활동이 최선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세균병 예찰과 적기 방제를 위해 올해 56억여원을 투입, 모든 시군에 예찰방제단을 운영하고, 예측 시스템 설치·운영, 화상병 정밀진단실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발한 병해충 예찰 앱 '내 손에 병해충'을 활용해 도내 모든 과수 농장 상황을 조사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간이진단키트로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또 화상병 예측 시스템을 도내 7시군, 70곳에 설치해 1일 최고·최저기온, 누적 강수량 등 기상 정보를 분석해 감염위험도를 판단한다.
이를 통해 감염 위험 단계를 분석, 화상병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도내 과수농가와 예찰 담당자에게 모바일로 전달한다.
각 시군은 이를 바탕으로 24시간 안에 과수 농가에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
김남석 기술지원국장은 "올해 체계적인 과수화상병 방제를 진행하고자 표준운영절차를 수립, 데이터를 기반의 철저한 예찰과 방제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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