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NH투자증권 챔피언십 관전포인트 및 주요 선수들…박민지·박보겸·황유민·이보미·이정민 등

하유선 기자 2023. 5. 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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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박보겸, 황유민, 이보미, 이정민, 박지영, 박현경, 임희정 프로 등이 출전하는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포스터. 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8번째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12일부터 사흘 동안 펼쳐진다.



 



대회장인 경기도 용인의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86야드)의 코스레코드는 김자영2(32)와 이나경(33)이 보유한 8언더파 64타다. 이번 주에 해당 기록을 경신한 선수에게는 수원CC에서 현금 300만원을 제공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초대 챔피언 신지애(35)를 시작으로 유소연(33), 김세영(30), 이정민(31), 최혜진(24), 박민지(25) 등 걸출한 우승자를 배출해왔다.



올해도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눈길을 끈다. 



 



박민지: 2021시즌에 이어 작년에도 시즌 6승을 일궈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민지가 2년 연속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며 동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KLPGA 역대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 기록은 故구옥희를 비롯해 강수연(47), 박세리(46), 김해림(34)까지 단 4명만이 이루었다.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출전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박민지는 좋은 기억이 가득한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우승에 시동을 걸겠다는 각오다.



 



박보겸: 지난주 KLPGA 투어 데뷔 3년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박보겸(25)은 내친김에 2주 연승을 노린다. 



 



황유민: 지난해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출전한 본 대회에서 박민지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기록한 황유민(20)도 올해는 프로로서 첫 승에 도전한다. 



화끈한 장타를 앞세운 '닥공' 스타일의 플레이로 일찌감치 골프 팬에 눈도장을 찍은 황유민은 루키로서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하면서 착실하게 신인상 포인트를 쌓고 있다. 



 



김민별: NH투자증권 대회에서는 아직 '루키 우승자'가 탄생하지 않았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김민별(19)과 2위 황유민, 그리고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리슈잉(19) 등이 출전해 생애 첫 우승과 함께 본 대회 최초의 루키 우승자 타이틀을 기대한다.



 



이가영, 정윤지: 박민지와 함께 NH투자증권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KLPGA 투어 통산 1승씩 기록 중인 이가영(24)과 정윤지(23)가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통산 2승을 수확하기 위해 나선다. 



작년 6월 KLPGA에 입회해 드림투어에서 뛰는 김혜승(20)은 스폰서 추천 선수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보미: KLPGA 투어 영구시드권자인 이보미(35)도 지난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박지영·이다연·박현경: 올 시즌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모두 출격한다.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선두권인 박지영(27), 이다연(26), 박현경(23), 이소영(26), 이예원(20) 등은 매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아울러 2023시즌 첫 다승자의 탄생도 기대를 모은다. 지금까지 7개 대회가 열리는 동안 총 7명의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 1승 고지를 밟은 박지영, 이정민, 이예원, 이다연, 이주미(28), 최은우(28)가 본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정민·김지영2: 박민지 외에도 역대 챔피언들이 다시 한번 대회 정상 탈환을 위해 나선다. 2015년 우승자 이정민과 2016년 장수연(29), 2017년 김지영2(27), 2018년 인주연(26)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외에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임희정(23), 이소미(24), 조아연(23), 김수지(27), 최예림(23), 안선주(36)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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