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G7 화상 참석?…미 국무부 "현재로선 방일 계획 변동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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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와의 부채한도 협상 과정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불참까지 거론한 것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현재로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의회와의 부채 한도 협상 상황과 관련해 "협상 상태에 따라서 순방 일정을 연기해야 할 수도 있다"며 "(G7 정상회의에) 직접 가지 않고 비대면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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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정윤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와의 부채한도 협상 과정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불참까지 거론한 것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현재로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베던트 파텔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준비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돼 있다.
파텔 대변인은 국무부가 G7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해 일본 측과 계속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의회와의 부채 한도 협상 상황과 관련해 "협상 상태에 따라서 순방 일정을 연기해야 할 수도 있다"며 "(G7 정상회의에) 직접 가지 않고 비대면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여야 상하원 지도부와 부채한도 논의를 마치고 G7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불참도) 가능하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12일 2차 협상에서도 합의가 지연될 경우 다음주 19~21일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24일 호주 쿼드 정상회의 일정이 전부 화상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21일로 조율 중인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뿐만 아니라 미 대통령 최초 방문을 예고한 남태평양 도서국 파푸아뉴기니 일정도 불투명해진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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