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블랙핑크, 열 아들 안 부럽다”…11% 껑충한 ‘이 기업’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5. 12. 09: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첼라’서 헤드라이너로 공연하는 블랙핑크. [사진 제공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데 이어 블랙핑크의 연이은 공연 매진까지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대비 7400원(11.09%) 오른 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5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6% 증가했다. 순이익은 313억원으로 437.5% 늘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블랙핑크에 대한 눈높이를 높여잡고 있는 모습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블랙핑크의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공연 회당 개런티를 기존 추정치인 9억6000만원 수준에서 약 2배 이상 커진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아티스트의 공연이 지역을 불문하고 매진을 거듭하고 있고, 추가된 앵콜 공연들의 공연장 규모가 스타디움급 이상임을 고려해서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Pop이 코리안 팝이 아닌 무국적 팝으로 도약 중인 가운데 블랙핑크는 이 행렬에서 가장 선두에 서 있는 아티스트다”며 “이런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베이비몬스터 등의 성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