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흠집 내려 시비”..뿔난 작곡가들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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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노래를 두고 표절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표절 의혹에 휩싸인 곡의 작곡가들도 "표절은 없었다"며 직접 대응에 나섰다.
최근 아이유는 시민 A씨가의 고발로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Celebrity' 등 6곡의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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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의혹' 받는 원곡자들 "표절 없다" 강조
최근 아이유는 시민 A씨가의 고발로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Celebrity’ 등 6곡의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 곡 중 아이유는 Celebrity의 작곡에, 삐삐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A씨는 고발장에 “해당 곡들이 원저작물과 멜로디·리듬·코드 진행까지 동일한 경우가 많다”며 “특히 좋은날과 분홍신의 경우 일반이 듣기에도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적었다.
또 “전체 음악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끌어내고 청중이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해당 곡의 청취 여부를 결정하는 부분인 도입부 부분의 표절이 6곡 모두 의심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좋은 날’과 ‘분홍신’ 작곡가 이민수, ‘삐삐’ 작곡가 이종훈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10년 전인 2013년 처음 표절 의혹을 받았던 ‘분홍신’ 이민수 작곡가는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을 했었고 더 이상의 견해는 무의미하여 자제해왔다”라며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삐삐’를 작곡한 작곡가 이종훈도 같은 날 SNS을 통해 “‘삐삐’를 작업하며 다른 어떤 작업물도 표절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코드 진행, 곡의 구조, 편곡적 악기 구성 등 여러 면에서 차별성과 개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작권은 작곡가의 영역이지 가수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고소 또는 고발을 하더라도 작곡자인 저에게 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꼬집었다.
그러면서 “표절은 친고죄로 피해자가 직접 고소하지 않으면 공소가 불가능 한데, 아이유를 고발한 A씨는 일반인으로 공소 제기를 할 수 없다”며 “이는 단순히 아이유를 흠집 내려는 의도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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